어제는 2007년 첫 검은날개둥지 레이드!

다들 전장을 달리고 난 후라 그런지 뎀딜도 좋고
오래간만에 40인 레이드이지만 호흡도 꽤 잘 맞았다
서슬송곳니 가볍게 원킬해주고, 벨라도 원킬하면서
왠지 하루만에 검둥 클리어가 가능할듯 했다.

화염아귀까지 무난하게 잡고 도적템은 하나도 안나와서
도적채널은 슬슬 '오늘도냐'라는 푸념이 나오고 있는 중에
에본로크와 플레임고르가 연속으로 붉은송곳니 장갑을 떨구는 상황 발생!
내심 크로마구스가 주는 붉송 어깨를 먹고 싶었지만
포인트 순으로 강제입찰이라....2등이어서 붉송장갑 득..
결국 크로마구스까지도 붉송어깨를 뱉어버렸다..- -;;;

플레임고르에서 평정실패로 한번 전멸하고, 크로마구스에서 맨탱다이로 또 한번 전멸
11시 30분쯤이 됐을때 네파앞에 모였다
속성은 푸른, 검은....난 푸른쪽에서 점사...
네파 첫 트라이는 푸른쪽이 네파 착지직전에 뚫려버리는 바람에 실패...
두번째 트라이는 뭐 무난히 막고 네파킬 성공!
이때 시간이 12시 30분이었다.
원래 우리 공대 레이드 시간은 12시까지이고
직장인들이 많은 관계로 12시가 되면 나가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첫번째 트라이 실패 후 두분정도 나가시고 마지막 트라이 인원은 37명...
계속 이런 식으로 한다면 정말 검둥 파밍(아직 완전하지는 않다)의 시대가!!

어쨌든 네파 다운 후 템 분배에 들어갔는데
난 전멸을 먹은지라 무기포 사용에 유연성이 생긴 상황(105포)
나보다 높은 사람이 전 클래스 통틀어서 몇명 있었는데
참가한 사람은 두명, 그나마 그 두명도 그 전에 다른 템을 먹어서 이미 포인트 차감이 된 상황.
후후..네파 머리는 내꺼!!

빨리 네파 버프 쏘고 반지(링크는 패치전) 먹고 싶다..
진의 인장따위 버려버릴꺼야!!

전멸먹고 세기말의 와우에서 뒤늦게 잘나가고 있는 익스다..ㅎㅎ

Posted by To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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