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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20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Palms of Planets Eureka seve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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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분은 정말 나디아를 본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어학연수를 가기 직전과 캐나다에서 그 난리치를 치면서 강철의 연금술사를 매주 찾아봤을때도
이렇지는 않았던것 같다.
역시 Boy Meets Girl의 설정과 소년 성장기, 메카닉의 조합은 황금조합인건가..

지금은 이걸 어떤 계기로 보게 되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정말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한문장 정도의 추천 댓글 때문에 보게 되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정신없이 빠져들게 될 줄이야.

총 50화 4쿨의 장편 애니라서 그런지 초반엔 그 세계관이나 설정을 숨기는게 많다.
근데 진짜 처음 눈을 확 잡았던것은 오프닝!!
강철의 연금술사도 그 오프닝덕분에 보게 되었는데
에우레카의 1기 오프닝은 정말 뭔가 시원하다는 느낌이 팍 든다.
오프닝의 구성이 나디아와 유사하다는 점때문에 반가움이 든 것도 있을테고
(애니 전반적으로 나디아의 구성적 요소가 많이 드러난다. 뭐 그만큼 정석을 따랐다는 것이겠지만)

1기와 2기는 작화도 완벽하고 스토리도 흠잡을데가 없다.
26화에서의 낙하장면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려서 볼 수가 없을정도..ㅜ.ㅠ

3기오프닝은 노래도 괜찮고 어떤 식으로 만들고 싶었는지는 알겠는데
흔히 말하는 작화붕괴때문에 완전..ㅜ.ㅠ 3기와 4기까지도 초반에 없었던 작화붕괴가 가끔 보인다.

4쿨짜리 장편들이 대게 그렇지만 오프닝과 엔딩은 비쥬얼과 오디오 모두 최상급...

로봇이 그냥 날아다니는게 아니라 트래퍼라는 녀석을 서핑하듯이 타고 다닌다는 설정때문인지
훨씬 더 그럴듯해 보인달까...나도 그렇게 타고 다니고 싶어지는 느낌..ㅎㅎ

왜 이런 대작이 일요일 아침 7시라는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릴만한 시간에 방영이 되어서
당시 시청률이 1%를 못넘기는 사태가 발생되게 하냐고..ㅜ.ㅠ
좀 떠줘야 후속도 나오고 우리나라에도 방영되고 하지..ㅜ.ㅠ

이거 26화까지 보지마자 일본에 있는 지인에게 DVD 구입을 강요하려 했으나...
그동네 DVD값은 상상을 초월하여...orz .....코드1을 질러볼까 코드3나올때까지 목을 뺄까 고민중..ㅜ.ㅠ
(제발 좀 나와줘...코드 3.....ㅜ.ㅠ)
그러는 차에 투니버스 애니맥스 2008년 방영 예정 리스트 따위 낚시에 에우레카가 올라와서
사람 마음을 더 뒤집어 놓았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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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일단 1~50화까지 한번 다 봤는데.....이게 후유증이 좀 있는게
요즘 틀어놓는 mp3도 에우레카 OST고...들으면 생각나고....뭐 그런거..- -;
잠깐 My Chemical Romance 앨범을 틀어놨더니...
어딘가 현실이 아닌 곳에 있다가 갑자기 현실로 확 돌아와서 주위의 것들이 보이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만큼 빠져있었다는 거겠지...

여하튼 2기라던가 OVA나 극장판이 나오지 않는 이상 2000년대 개인적으로 최고의 애니가 될만한 작품이다.
제작사 BONES는 강철의 연금술사랑 카우보이비밥 만든 스튜디오인데....
만드는 작품마다 딱 취향이냐..ㅜ.ㅠ 울프스 레인도 그렇고....
하루히(교토 애니메이션)가 재밌었긴 하지만 오래 남을만한 수준은 아니고...BONES에 주목!!

BONES의 새 작품이 Darker Than Black - 흑의 계약자 - 라는 작품인데....
그렇게까지 땡기지는....비밥이나 울프스 레인 스타일....

마지막은 깔끔하게 1기 오프닝 자막판으로.......




Posted by To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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