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 in Mono

Culture/Music 2009. 11. 6. 15:29
지난달의 가장 큰 지름

어떻게 보면 사치일지도 모르는...개당 2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모노 박스셋
스테레오 박스셋하고는 다르게 스테레오로 녹음된 후기 3개 앨범은 빠져있는 불완전한 박스셋

다 필요없고

내가 그동안 들어왔고 좋아하고 열광했던 음악의 90퍼센트 이상이 여기에 담겨있다.
고등학교때 농담으로
'내가 비틀즈 앨범을 하나 사면 다 사게 될거 같아서 안사'라고 친구에게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결국 이런식으로 소장하게 되는구나.

CD 전부 리핑해서 그거만 듣고 다니는 중.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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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보고

Culture/Blessing 2009. 7. 2. 00:38

[음반]
1. Re:Generation - Nat King Cole
2. Journal For Plague Lover - Manic Street Preachers
3. Atomos - 서태지

냇 킹 콜은...예전 음원..특히 보컬을 두고 요즘 애들이 믹싱하는 식으로 만든
트리뷰트 앨범이라고 해야되나..리믹스 앨범이라고 해야되나..암튼 그런데
참여 멤버도 괜찮고...앨범도 잘 나온듯 하다. 멜론음원으로만 듣다가 이번에 구입

매닉스는 신보 나왔는지 모르고 있다가 의무감으로 구입
멘트는 Holy Bible 때로 돌아갔다고는 하는데 잠깐 들어보니 돌아가려고 노력은 많이 한듯 한데
역시 세월의 무게는 이기지 못하는 것인지...예전의 그 날카로움은 확실히 많이 무뎌진듯..
실종(이미 공식적으로는 사망)된 리치의 빈자리는 역시 리치로만 메꿀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리치가 생전에(?) 남긴 말들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어서 앨범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때의 향기는 나지만 단지 그뿐이라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도 별점을 매기라면 단연 4개 이상!! 빠심 가득히!

서태지는 드디어 앨범을 내놓았구나.
사실 이번 지름의 주인공인데 7월 1일 발매일을 까먹고 있다가
6월 30일에 그래24에서 예약문자온거를 보고 들어가서 예약구매하는 김에 나머지것들도 구매하게된..
이전에 나온 두장의 싱글도 다 샀고, 앞부분은 신곡이 아니라 싱글에 있던 곡들이라 좀 식상하긴 한데
그래도 앨범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는 적어도 나에게는 다른듯 하다
왠지 좋게 들리는듯..ㅎㅎ
지금 이 포스트를 쓰는 시점이 아직 juliet을 듣고 있는 시점이라 신곡에 대한 감상은 따로 써야할 듯 하다.
난 대장이라 부르지 않고 그냥 서태지라고 부르는, 딱히 팬이라고 할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어쨌든 앨범을 낸 이상 반갑게 비닐을 뜯어야 하는것 아니겠나..ㅎㅎ

남은 지름아이템은 출퇴근용 자전거!! 20만원대냐 40만원대냐 고민중..- -;
미니벨로 접이식을 선택하는데는 체중의 제약이 큼...어흑..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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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에반게리온:서
스위니 토드
클로버 필드
(미스트)

[at home]
쌓아놓은 DVD들...- -;;;
(난 우형아빠렉 하나 사면 자리가 좀 남을줄 알았지...
렉 사자마자 DVD로 가득차게 될줄은 몰랐어..ㅜ.ㅠ)

개봉영화는 주말에 엉덩이만 떨쳐내고 일어나면 볼 수 있을듯 하고(돈이 문제긴 하군)
DVD들은 와우 좀 줄이면 뭐...다 보겠지...

작업계획서도 하나 써야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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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공각기동대 S.A.C 1기 3rd Box.
이노센스의 정경
R.O.D OVA

[CD]
Sweatpea - 거절하지 못할 제안
Radiohead - In Rainbows
루시드 폴 - 국경의 밤

앞으로는 인증샷도 넣고...리뷰와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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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MLB park >

월드 시리즈 직전 챔피언쉽 시리즈까지 21승 1패의 기적의 레이스를 달려왔던 콜로라도 로키스..

메이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전승으로 월드 시리즈에 올라왔던것이 독이 되었던 것일까..
아니면 1승 3패의 벼랑에서 3연승을 달리며 ALCS를 뒤집은 보스턴의 기세가 더욱 강했던 것일까..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레이스를 지나고 시작된 월드 시리즈는 그 뜨거움이 마치 거품처럼 식어버리듯이 콜로라도의  4연패로 막이 내리고 말았다.

사실 팀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올라온 콜로라도와 역사와 전통과 돈으로 무장한 보스턴의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시작부터 차이가 나는 게임이었다.
보스턴의 대부분의 선수들은 월드시리즈 우승경험, 혹은 월드 시리즈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었고 콜로라도는 대부분이 월드 시리즈가 처음인 선수들..(대부분 팜에서 커온 선수들)
다들 젊은 선수들이라 다음 기회가 있을수 있다고 할 수도 있고, 내년부터 더욱 성장할 수도 있다 하겠지만..

토드 헬튼...

현역 타자들중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온 타자들 중 하나이면서 가장 저평가된 타자..
쿠어스 필드라는 타자 극강의 구장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쌓아온 커리어이기 때문에
정당한 평가를 받아보지 못한 타자이면서,
콜로라도라는 신생,약체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기에 포스트 시즌을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했던 타자.
올해 초,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자(팀은 초 장기계약에 고액연봉자를 좀 처리해보고자) 추진되었던 트레이드의 상대팀은 바로 보스턴...
시즌 마지막을 질주하여 가지 못할 것 같았던 월드 시리즈를 자신의 팀을 이끌며 올라갔지만 상대팀, 그리고 우승 팀 또한 보스턴..

홈 그라운드인 쿠어스 필드에서 우승 축하 파티를 벌이고 있는 보스턴을 바라보는 저 토드 헬튼의 모습은 꿈만 같았던 07년 시즌을 정말 꿈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 같다.

전문 사진 기자가 찍은 사진도 아니며 아마도 팀이나 구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찍은 사진인 것 같지만 올해 MLB 사진중 가장 가슴을 울리는 사진이 아닌가 싶다.

올해 조금 부진했던 스탯을 내년에는 올려서 다시 한번 도전!! 로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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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지난 2월에 YouTube에 올라온 동영상인데...

음악도 중독성이 있지만 춤도 매우 중독성 있음...





진짜 센스쟁이들이다....


<이건 원래 M/V...은하철도 999의 마츠모토 레이지와 함께 작업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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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고 말할 수 밖에.....

진정한 재능이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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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기분은 정말 나디아를 본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어학연수를 가기 직전과 캐나다에서 그 난리치를 치면서 강철의 연금술사를 매주 찾아봤을때도
이렇지는 않았던것 같다.
역시 Boy Meets Girl의 설정과 소년 성장기, 메카닉의 조합은 황금조합인건가..

지금은 이걸 어떤 계기로 보게 되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정말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한문장 정도의 추천 댓글 때문에 보게 되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정신없이 빠져들게 될 줄이야.

총 50화 4쿨의 장편 애니라서 그런지 초반엔 그 세계관이나 설정을 숨기는게 많다.
근데 진짜 처음 눈을 확 잡았던것은 오프닝!!
강철의 연금술사도 그 오프닝덕분에 보게 되었는데
에우레카의 1기 오프닝은 정말 뭔가 시원하다는 느낌이 팍 든다.
오프닝의 구성이 나디아와 유사하다는 점때문에 반가움이 든 것도 있을테고
(애니 전반적으로 나디아의 구성적 요소가 많이 드러난다. 뭐 그만큼 정석을 따랐다는 것이겠지만)

1기와 2기는 작화도 완벽하고 스토리도 흠잡을데가 없다.
26화에서의 낙하장면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려서 볼 수가 없을정도..ㅜ.ㅠ

3기오프닝은 노래도 괜찮고 어떤 식으로 만들고 싶었는지는 알겠는데
흔히 말하는 작화붕괴때문에 완전..ㅜ.ㅠ 3기와 4기까지도 초반에 없었던 작화붕괴가 가끔 보인다.

4쿨짜리 장편들이 대게 그렇지만 오프닝과 엔딩은 비쥬얼과 오디오 모두 최상급...

로봇이 그냥 날아다니는게 아니라 트래퍼라는 녀석을 서핑하듯이 타고 다닌다는 설정때문인지
훨씬 더 그럴듯해 보인달까...나도 그렇게 타고 다니고 싶어지는 느낌..ㅎㅎ

왜 이런 대작이 일요일 아침 7시라는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릴만한 시간에 방영이 되어서
당시 시청률이 1%를 못넘기는 사태가 발생되게 하냐고..ㅜ.ㅠ
좀 떠줘야 후속도 나오고 우리나라에도 방영되고 하지..ㅜ.ㅠ

이거 26화까지 보지마자 일본에 있는 지인에게 DVD 구입을 강요하려 했으나...
그동네 DVD값은 상상을 초월하여...orz .....코드1을 질러볼까 코드3나올때까지 목을 뺄까 고민중..ㅜ.ㅠ
(제발 좀 나와줘...코드 3.....ㅜ.ㅠ)
그러는 차에 투니버스 애니맥스 2008년 방영 예정 리스트 따위 낚시에 에우레카가 올라와서
사람 마음을 더 뒤집어 놓았다..ㅜ.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부로 일단 1~50화까지 한번 다 봤는데.....이게 후유증이 좀 있는게
요즘 틀어놓는 mp3도 에우레카 OST고...들으면 생각나고....뭐 그런거..- -;
잠깐 My Chemical Romance 앨범을 틀어놨더니...
어딘가 현실이 아닌 곳에 있다가 갑자기 현실로 확 돌아와서 주위의 것들이 보이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만큼 빠져있었다는 거겠지...

여하튼 2기라던가 OVA나 극장판이 나오지 않는 이상 2000년대 개인적으로 최고의 애니가 될만한 작품이다.
제작사 BONES는 강철의 연금술사랑 카우보이비밥 만든 스튜디오인데....
만드는 작품마다 딱 취향이냐..ㅜ.ㅠ 울프스 레인도 그렇고....
하루히(교토 애니메이션)가 재밌었긴 하지만 오래 남을만한 수준은 아니고...BONES에 주목!!

BONES의 새 작품이 Darker Than Black - 흑의 계약자 - 라는 작품인데....
그렇게까지 땡기지는....비밥이나 울프스 레인 스타일....

마지막은 깔끔하게 1기 오프닝 자막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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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Box.3

예약주문한건 좋은데...

입금날짜는 12월 26일...당시 배송예정일(출시일)은 1월 15일...
오늘 보니 1월 30일으로 출시일이 늦춰졌네...

우우..언제오냐..ㅜ.ㅠ
SAC GIG
를 먼저 사야되나....

공각 끝나면 첫구매 목록은!!!

공각기동대 : 이노센스
스캐너 다클리
 
일단 공각기동대 컬렉션을 모아야 하고
필립 K. 딕과 리차드 링클레이터의 만남이라니!! 기대기대+.+

와우 좀 쉬면서...못봤던 영화나 좀 봐야겠다..(어이 이번주 확팩이야..)
Posted by To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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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James Brown

Culture/Music 2006. 12. 26. 11:37
Rest in peace
Posted by To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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